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쳐치에 리텔톤항구가 있습니다..
가끔 이곳에 동원참치 원양어선이 정박할때가 있는데
그 큰 배를 보면 마음이 쁘듯하고 너무 반가웠습니다.
오늘 우연히 이곳에서 증기유람선을 만날수 있는 행운을
갖게 되었는데 선장님의 말에 의하면 이 배가 100년이나 된 증기선이라고 하네요.
최신 유람선 사이에 그 웅장함을 과시하며 시커먼 연기를 내 뿜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가까이 가서 보니 정말 엔틱 증기선임을 한눈에 알수가 있었습니다.
이 배가 어떻게 100년씩이나 바다위에 떠 있을수 있는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.
2시간30분을 유람하는데 17불이라고 했습니다.
많은 관광객들이 구경하며 그중에 타는 분들도 많았습니다.
이 증기 유람선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곳에서 써포트를 하는것을 알수가 있네요~~
정말 꼭 한번 타고 싶었는데~~~아쉽지만 나중에 타기로 했습니다.
시커먼 연기가 나는 굴뚝을 보니 소형 타익타닉호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.
여기 보이는 이분이 선장님 이신것 같네요~~
사진을 찍고보니 언덕위에 집들과 이 증기유람선이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.
리텔톤항구를 내려다 보면서 집들이 지어져 있습니다.
이 집들 역시 증기선 만큼이나 아주 오래된 것들이 많답니다.
어떤집들은 비탈진곳에 버팀목을 여러개 하여 그 위에 집을 지은 것도 있는데
그 오랜 세월을 그렇게 버티고 있는데도 무너지는일이 거의 없는것을 보면
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.
저~ 멀리 보이는 큰 선박은 어느나라 배 일까요?~~~
출처 : 준우와건우네집(Jun and Kun woo's house)
글쓴이 : 준우할머니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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